국민인수위원회가 주최하는 광화문1번가에서 ESC가 '과학과 기술이 즐거운 나라'라는 주제로 포럼을 엽니다. 기초과학, 과학정책, 과학교육, 청년과학기술인 문제, 과기계 내 젠더이슈에 대해 다룰 예정입니다. 7월 4일(화) 저녁 7시, 광화문 세종로공원으로 오세요!

 


<발표 내용>

1) 기초과학, 마인드를 바꿔라 - 이종필 건국대 상허교양대학 교수

"지금까지 정부의 과학기술정책의 문제점을 요약하고 앞으로 새 정부가 견지해야 할 철학과 관점을 제시합니다. 기초학문과 응용학문을 대하는 정부의 입장이 어떻게 달라야 하는지를 제언합니다."

2) 열린 과학정책과 참여 - 홍성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전략자문위원

"과학정책과 연구 현장의 괴리, 사회로부터 신뢰받지 못하는 한국 과학의 문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학정책이 기획되고 집행되는 과정이 투명해져야 합니다. 무엇보다 정책 과정에 이해당사자 참여를 늘려야 합니다. 해외 사례를 적당히 벤치마킹하는 책상머리 정책이 아닌, 한국 과학계와 과학계 외부 사회의 이해당사자들이 참여하여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하며 책임지는 새로운 정책 모델을 만들어 나갑시다."

3) 미래의 과학교육: 형식교육과 비형식교육이 어우러진 학생중심교육 - 한문정 서울사대부고 교사

“인공지능 시대의 과학교육은 교사중심의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 협력하여 지식을 만들어가면서 배우는 ‘학생중심교육’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여러 가지 인프라 구축과 함께 평가방법과 대입제도의 개선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또한 학생중심활동이 학교의 벽를 넘어서 비형식과학교육기관인 과학관이나 박물관, 연구소 등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만드는 일이 필요합니다.”

4) 대학원생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수 있는 나라 -정한별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박사과정. 과학기술정책 읽어주는 남자들(과정남) 운영자

“대학원생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합니다. 한국의 대학원 시스템은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밖에서는 알 수 없는 폐쇄적 구조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불합리한 일이 벌어졌을 때, 해결할 방법이 없습니다. 더불어, 이와 같은 구조를 만들어내는 정보 불균형을 해소할 장치 또한 필요합니다. 대학원생의 노동을 인정하고 연구실의 주요 정보 공시를 제도화 하는 등 만약을 대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들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5) 과학이라는 방에 혼자뿐인 여자: 과학기술계 젠더 문제 - 이진주 걸스로봇 대표

“과학기술계에서 일하는 여성의 비율은 현재 19퍼센트 정도입니다. 이렇게 된 데에는 과학기술은 여성의 것이 아니라는 사회적 편견이 상당히 크게 작용합니다. 8대 2라는 편향된 젠더 비율은 과학기술계 여성의 학문적, 정치적인 소외를 가져옵니다. 과학을 수행하는 여성의 문제, 과학의 대상으로서의 여성의 문제가 모두 발생합니다. 과학기술 교육과정에서 여학생의 소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적인 변화와 함께 육아휴직과 고용비율, 형태의 개선을 포함한 일자리 개선책이 시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