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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욱·유지원의 뉴턴의 아틀리에](9)물감과 종이의 사랑을 도운 ‘화학’…다양한 염료들의 같은 근원 ‘원자’ /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유지원 타이포그래퍼・홍익대 겸임교수

    ...사람들은 서로 끌리고 밀어낸다. 누군가에게 더 끌리면 이미 끌렸던 상대를 아프게 끊어 내기도 한다. 이른바 선택친화성이다. 괴테의 소설 제목인 친화력(Die Wahlverwandtschaften)은 이 선택친화성을 뜻하는 화학용어다. 사람들 사이의 감정을 화학반응의 결합성에 빗대는 계기를 제공한 제목이 됐다. 괴테는 라이프치히에서 법학을 공부하던 시절에, 동판화와 스케치도 배웠다. 그는 색채론을 연구한 자연과학자이기도 했다. 색의 재료는 대개 동물과 식물, 특히 광물이다. 동물학과 식물학광물학화학에 대한 괴테의 관심은 이렇게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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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모의세상읽기)검색! 텀블벅 MARC /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

    ...포유류가 몸집을 키운 것은 공룡이 멸종한 다음의 일이다. 몸집을 키우려면 제대로 키워야 한다. 그래야 맹수들에게 먹잇감으로 취급당하지 않는다. 또 스스로 체온 유지를 해야 하는 포유류가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는 몸집이 키우는 게 유리하다. 땅 위에는 코끼리, 기린, 코뿔소 같은 거대한 동물이 생겨났다. 바다를 새로운 터전으로 삼은 포유류도 전략은 같았다. 최대한 몸집을 키우는 거다. 바다사자와 바다코끼리 같은 기각류, 매너티와 듀공 같은 바다소류, 그리고 고래와 돌고래 같은 고래류가 생겨났다. 덩치가 큰 동물들에게 신생대 지구는 낙원이었다. 인류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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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위] 제10회 ESC 북콘서트 (남궁석 님, 조진호 님)

    제10회 ESC 북콘서트 안내 1.도서 : 과학자가 되는 방법 (남궁석 님) 게놈 익스프레스, 아톰 익스프레스 (조진호 님) 2.일시 : 2018. 11. 21(수). 19:00 ~ 21:30 (18:30 접수 시작) 과학자가 되는 방법: 19:00~20:15 게놈 익스프레스, 아톰 익스프레스: 20:15~21:30 3.장소 :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과학캠퍼스 퇴계인문관 31308호 4.대상 : ESC 회원 및 시민 누구나 (선착순 60명) 5.참가비: 무료 6.신청 : 하단의 [참석신청!] 버튼 클릭 (동반인이 있을 경우 남기고 싶은 말에 알려주세요. 동반인은 최대 2명입니다.) ※ 저자 강연 및 질의응답이 있을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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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협주곡 2-18] 어느 원로 과학자의 문틈으로 세상보기 / 문정기 공학박사

    어떤 이유로든지 오래된 유적이 땅속에 묻혀있을 경우, 이를 발견하기란 우연에 기대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현대 과학에 의한 레이저는 이를 필연으로 만듭니다. 최근 과테말라 정글 아래에 숨겨진 61,000 가지 이상의 고대 마야 구조물이 발견되었는데 LiDAR라는 레이저 응용 기술입니다. 간단하게는 남산에 있는 둥그런 방송중계용 레이더에 광학레이저를 결합시킨 원리입니다. 전파 대신 빛이지요.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 문화재청에서도 도입한바있습니다만 이 기술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차량충돌방지, 깊은 바닷속의 잠수함 찾기.. 등에도 활용됩니다. 저도 오래전 소방방재청 지원 연구로 화재건물속의 인명구조에 필요한 기초연구를 한바있습니다. 고양 유류탱크 화재사고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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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읽기] 사안의 경중 / 원병묵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교수

    우리는 일상에서 `무게`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그런데 `무게`는 사물의 경중을 판단하는 데 충분하지 않다. 몸무게를 물어보면 대부분 `~㎏`이라고 답한다. ㎏은 무게가 아니라 질량의 단위다.과학은 무게와 질량을 다르게 정의한다. 질량은 물체가 속도 변화에 저항하는 관성의 크기이며 뉴턴역학에서는 물체에 힘이 작용해 가속도가 생길 때 힘을 가속도로 나눈 양과 같고 특수상대성이론에서는 에너지를 광속의 제곱으로 나눈 양과 같다. 질량은 물체의 고유한 양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