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6일 엠비시에서 방송한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는 어린 딸을 혈액암으로 먼저 떠나보낸 엄마가 가상현실 기술로 만들어낸 딸의 모습을 만나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센서가 달린 장갑을 끼고 헤드셋을 쓴 엄마는 가상현실에 등장한 딸 나연이의 얼굴을 만지고 머리카락을 쓸어내렸다. 생일케이크에 촛불을 켜고 노래도 불러주었다. 나연이가 가장 좋아했다던 미역국을 먹는 모습도 지켜보았다. 가상 스튜디오에서 딸을 만나는 엄마를 보던 제작진은 눈물을 흘렸고, 나연이 아빠, 오빠, 언니, 막내 여동생, 그리고 방송을 본 시청자들도 비슷한 심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