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리 기획 과학소리극, 「갈바니 전기로 통하였소」
과학소리극이라고…자네, 들어보았는가?
과학연극과 판소리의 결합이라니…첨엔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뮤지컬을 생각하니 그리 이상한건 아니다. 서양뮤지컬 대신 우리의 판소리로 연극을 만들 수 있겠다 싶었다.
연극을 시작하기 전에 추임새 넣는것을 배우고 연습도 했지만 막상 극중에는 추임새를 언제 넣어야할지 몰라 써먹지 못했다.
연극은 공연시간도 길지 않고 등장인물도 단출하다. 미래에서 온 소녀가 늙고 사회에서 버림받은 갈바니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단순한 설정이다. 거기에 갈바니와 볼타, 전기와 전지의 역사를 버무려넣었다.
부담없이, 잼있게, 볼만 했다. 이런 새로운 시도가 많아져서 어느 무료한 오후에 골라서 볼 수 있으면 좋겠다.



과학보드게임 사이토시스와 에코빌리지.
오늘은 올만에 과학보드게임팀이 뭉쳐 새로운 게임을 영접했다.
사이토시스와 에코빌리지.
둘다 과학수업에 써먹기 좋은, 교육용 보드게임이라 할 만하다.
사이토시스는 세포생물학 보드게임이다. 게임을 하면서 ATP, mRNA, 탄수화물, 지질 등을 생산해야하고 그것을 이용해 소포체, 골지체, 세포막으로 이동하며 단백질, 단백질 수용체, 호르몬, 호르몬수용체 등을 만들어낸다. 과학지식을 바탕으로 매우 정교하게 게임을 만들었고 난이도도 청소년과 성인이 하기에 적절하다. 오랜만에 참 잘 만들어진 과학게임을 접한것 같아 맴버들 모두 만족했다.
에코빌리지는 주사위를 굴려 각 재생에너지를 모으고 모은 재생에너지로 그 지역에 필요한 건물이나 발전소를 세워 에코빌리지를 만드는 게임이다. 재생에너지의 종류나 그것을 얻기 위한 시설을 익힐 수 있고 새로운 시설을 필요한 나라에 만들어 기후위기를 극복한다는 메세지를 줄 수 있어 좋은데 게임의 룰이 너무 단순하다. 그래도 그 단순함으로 인해 수업활용도는 좋을것 같다.



이렇게 과학적인 주말을 보내고 나니 낼모레로 개학이 성큼 다가와있다.
방학이 다 갔다는게…
정녕 사실이란 말이오. 흑흑.
by 한문정, 08/13~14
by 한문정, 08/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