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 청년과학기술위원회의 지원으로 팟캐스트 '과학기술정책 읽어주는 남자들'의 녹음기록이 책자 형태의 인터뷰집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제목은 <어떤 대화: 청년 과학기술인의 목소리> 입니다. 2010년대 한국을 살아가는 청년 과학기술인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주시면 감사합니다.
추천사
어릴 적부터 수학과 과학이 좋았던 청년은 자연스레 이과대학에 들어갑니다. 대학원에 진학해 박사학위도 받지요. 그런데 공부를 하면 할수록 선택의 폭은 더 좁아집니다. 바로 정규직 연구자가 되긴 어렵고, 포닥이라는 이름의 비정규직 과학자 생활을 거쳐야 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런 비정규직 자리조차 귀한 분야도 꽤 있습니다. 포닥 일을 시작해도 그 이후의 삶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기초과학 박사급 연구자가 갈 수 있는 곳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전엔 좋아서 했던 공부지만, 이젠 자신의 발목을 잡는 것만 같습니다. 과학기술정책 읽어주는 남자들(과정남)이 만난 청년 과학자들의 이야기입니다.
과정남이 만난 청년 중엔 공룡과 고생물학에 빠져 혼자 전문적 자료들을 봐가며 학술대회에서 논문까지 발표한 고등학생도 있습니다. 석사 학위 받고 제약회사에서 연구하다 마케팅 쪽으로 옮긴 회사원도 등장하고, 여성 과학자로 일하다가 결혼하고 아이 키우다 과학 교사가 된 사연도 소개됩니다. 더는 공대 아름이가 아닌 여성 전자공학도의 일상과 학생인지 노동자인지 헷갈리는 학연생의 문제도 엿볼 수 있습니다. 잉여력을 과시한 전산과 학부생 개발자도 만날 수 있지요.
청년 과학기술인들의 구체적 삶을 들여다보지 않고선, 그들의 문제를 제대로 살필 수 없을 것입니다. 한국 과학기술의 미래도 전망하기 어려울 테고요. 과정남이 담아낸 청년들의 이야기는 그래서 더 소중합니다. 기성세대 공학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청년 과학기술인들이 행복해지길 소망해봅니다.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 (ESC)
윤태웅 대표
ESC 청년과학기술위원회의 지원으로 팟캐스트 '과학기술정책 읽어주는 남자들'의 녹음기록이 책자 형태의 인터뷰집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제목은 <어떤 대화: 청년 과학기술인의 목소리> 입니다. 2010년대 한국을 살아가는 청년 과학기술인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주시면 감사합니다.
추천사
어릴 적부터 수학과 과학이 좋았던 청년은 자연스레 이과대학에 들어갑니다. 대학원에 진학해 박사학위도 받지요. 그런데 공부를 하면 할수록 선택의 폭은 더 좁아집니다. 바로 정규직 연구자가 되긴 어렵고, 포닥이라는 이름의 비정규직 과학자 생활을 거쳐야 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런 비정규직 자리조차 귀한 분야도 꽤 있습니다. 포닥 일을 시작해도 그 이후의 삶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기초과학 박사급 연구자가 갈 수 있는 곳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전엔 좋아서 했던 공부지만, 이젠 자신의 발목을 잡는 것만 같습니다. 과학기술정책 읽어주는 남자들(과정남)이 만난 청년 과학자들의 이야기입니다.
과정남이 만난 청년 중엔 공룡과 고생물학에 빠져 혼자 전문적 자료들을 봐가며 학술대회에서 논문까지 발표한 고등학생도 있습니다. 석사 학위 받고 제약회사에서 연구하다 마케팅 쪽으로 옮긴 회사원도 등장하고, 여성 과학자로 일하다가 결혼하고 아이 키우다 과학 교사가 된 사연도 소개됩니다. 더는 공대 아름이가 아닌 여성 전자공학도의 일상과 학생인지 노동자인지 헷갈리는 학연생의 문제도 엿볼 수 있습니다. 잉여력을 과시한 전산과 학부생 개발자도 만날 수 있지요.
청년 과학기술인들의 구체적 삶을 들여다보지 않고선, 그들의 문제를 제대로 살필 수 없을 것입니다. 한국 과학기술의 미래도 전망하기 어려울 테고요. 과정남이 담아낸 청년들의 이야기는 그래서 더 소중합니다. 기성세대 공학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청년 과학기술인들이 행복해지길 소망해봅니다.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 (ESC)
윤태웅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