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낯선 지구 - 기후위기를 넘어서는 지구와 인간 공부 (김추령 저 | 종이와빵)

2026-06-03
조회수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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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시대에 지구와 인간의 관계를 새롭게 고찰하는 지구/인간 탐구서. 방점은 지구 시스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에 찍혀 있지만, 인간을 새롭게 봐야 한다는 통찰도 담겼다. 그 지구는 이제껏 잘 몰랐기에 낯선 지구이고, 그 인간은 우리 자신조차 잘 몰랐기에 낯선 인간이다.

지구와 달의 탄생부터 지구가 겪은 역사적 사건(산소 대폭발, 눈덩이 지구), 생명체의 탄생과 진화, 진화의 킥으로서의 공생, 물질 순환과 재활용이 보여주는 지구의 자기조절, 인류의 등장과 진화, 악영향과 가능성까지를 다루는 빅히스토리이지만, 재미있고 쉽게 읽을 수 있는 버전의 이야기이다. 그러나 주의! 재미있고 쉬움이 곧 얄팍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위기를 어느 정도 알고 있다. 하지만 출구는 없어 보인다. 출구가 있을까? 저자는 과거 인류사회의 지혜로운 공유자원 관리 사례, 이익에 매몰되지 않았던 삶의 사례에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희망을 채굴한다. 지구의 자율적 힘과 공생의 원리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지만, 과거의 역사가 보여준 것처럼 협력적인 인간의 삶이 가능하다는 자기 믿음이 우리에게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책을 관통하는 것은, 그 이해와 믿음으로 ‘지구 사회’를 열자는 제안이다.

목차

1부 낯선, 지구의 역사―지축을 뒤흔든 사건들
첫 번째 이야기, 테이아와 텔루스
두 번째 이야기, 산소 대폭발 사건
세 번째 이야기, 낯선 지질시대, 인류세

2부 낯선, 지구의 주민―얽힘과 공생
네 번째 이야기, 공생은 선택이 아니라 대세
다섯 번째 이야기, 당신은 누구십니까?

3부 낯선, 지구는 알아서 척척―지구의 자기조절
여섯 번째 이야기, 지구의 자기조절
일곱 번째 이야기, 지구의 재활용
여덟 번째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작은 원조 장인

4부 낯선, 지구의 인류―좀, 멋진 인류
아홉 번째 이야기, 천 년 전의 민생회복지원금
열 번째 이야기, 공유지의 비극을 넘어 공유지의 희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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