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 박물관 데이트] '히토 슈타이얼 - 데이터의 바다' (2022-09-17)

지난 토요일 ESC 박물관(미술관) 데이트로 국립현대미술관(서울)에서 전시 중인 '히토 슈타이얼 - 데이터의 바다'를 봤습니다. 아니 전시회 특성 상 보고 들었습니다. ^^


히토 슈타이얼이란 작가는 일본계 독일인으로 '디지털 기술, 글로벌 자본주의, 팬데믹 상황과 연관된 오늘날 가장 첨예한 사회, 문화적 현상을 영상 작업과 저술 활동을 통해 심도 있게 탐구해오고 있는 동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미디어 작가이다. 또한 예술, 철학, 정치 영역을 넘나들며 미디어, 이미지, 기술에 관한 흥미로운 논점을 던져주는 시각예술가이자 영화감독, 뛰어난 비평가이자 저술가'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퐝아재는 처음 알게 된 작가입니다. ^^


시간이 부족해 모든 전시물을 꼼꼼하게 챙겨보지는 못했습니다. 대부분 디지털 영상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라 짧은 것은 몇 분이지만, 30분이 넘는 작품들도 있었습니다. 


우리들의 많은 일상 흔적들이 이제 선택이라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데이터들로 치환되어 구축되고 때론 공유되고 있습니다. 거부할 수 없는 데이터 바다에 작가는 어떤 점들을 보여주려고 했을까요? 


어렴풋이 느껴질 것 같기도 한 작가의 메시지는 좀 더 다가가면 이해가 어려운 부분들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아~~ 이게 한 번에 짧게 볼 작품들이 아니란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가 마지막 전시회라고 하네요. ㅠㅠ 


박물관, 미술관 등의 전시관은 자주 간다고 손해 볼 것 전혀 없고, 똑같은 전시라도 볼 때마다 다른 느낌과 감동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듣고, 퐝아재 이제 문화인이 되어 보고자 다짐해 봅니다.  


함께 데이트에 참여한 ESC 회원분들과 작품에 대해서 진지하게, 때론 유머스럽게  즐기는 수다 타임은 너무 좋았습니다. 


혼자보다 둘이, 둘보다 여럿이 함께하니 더 즐겁더군요.
ESC 여러분 다음에는 함께 하시지요.